조금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얼마 전, 2026년 5월 7일 오귤님의 1주년 기념 전화 데이트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많은 귤민이분들께서 함께 축하해 주셨고, 새롭게 오신 유입 귤민이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는 모든 유입을 싫어하는 것이 아닙니다.
새롭게 와서 함께 웃고, 방송을 좋아해 주고, 히도쿠션을 오래 응원해 주시는 분들은 언제나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하지만 그날 일부의 사람들은 달랐습니다.
전화 데이트와 시청자 참여 콘텐츠만을 목적으로 잠시 들어와, 상황과 맞지 않는 채팅과 행동으로 분위기를 흐리고, 끝나면 아무렇지 않게 떠나가는 모습이 솔직히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귤님께서 빠르게 조치를 해주셨기에 당시에는 넘어갔지만, 방송이 끝난 뒤에도 계속 마음에 남았습니다.
무엇보다 힘들었던 건, 그런 일들 때문에 오귤님께서 괴로워하시고 미안해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사랑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그런 이유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마음은 오귤님뿐만 아니라 리네님, 루카님을 포함한 모든 히도쿠션 분들께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전화 데이트나 시청자 참여 콘텐츠에는 최소한의 조건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독 1개월, 혹은 팔로우 1주일 유지 같은 정말 최소한의 조건 말입니다.
차별?
예, 차별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저는 적어도, 아무 책임도 없이 잠깐 들어와 분위기를 흐리고 상처만 남기고 떠나는 사람들과,
오랜 시간 방송을 지켜보며 함께 웃고 응원해 온 쿠션이들까지 완전히 똑같아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내쫓기 위한 조건이 아닙니다.
그저 정말로 함께하고 싶은 사람인지, 히도쿠션이라는 공간을 존중해 줄 사람인지 확인하기 위한 아주 작은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히도쿠션을 좋아하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 정도의 시간은 충분히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잠깐의 흥미만으로 들어와 분위기를 흐리고 떠나는 사람들 때문에,
더 이상 히도쿠션 분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런 글을 남긴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저는 히도쿠션을 사랑하니까요.
정말로, 진심으로 사랑하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히도쿠션의 쿠션이 중 한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