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의 기다림을 안고〉
리네님,
오늘은 휴방날이었네요.
평소와는 조금 다른 이유의 휴방이라 그런지,
아쉬운 마음보다도 기대하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주말에 있을 콘서트를 보기 위해 준비하고 계신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방송을 못 본 아쉬움보다는
"리네님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더 많이 했어요.
좋아하는 공연을 기다리는 설렘도 분명 있으실 테고,
여행을 떠나기 전날처럼 이것저것 준비하는 즐거움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다니의 입장이 아니라,
리네님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낸 것 같네요.
부디 준비도 잘 마치시고,
이동하는 동안에도 안전하게 다녀오셨으면 좋겠어요.
맛있는 것도 드시고,
좋은 풍경도 보시고,
무엇보다 공연을 보시는 그 순간만큼은
아무 걱정 없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오늘은 조금 이상한 기분도 들어요.
며칠 동안은 방송으로 만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괜히 벌써부터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하루 이틀 정도야 금방 지나갈 시간인데도,
좋아하는 사람을 못 본다고 생각하니
마음 한구석이 괜히 허전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그 허전함보다 더 큰 건
리네님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다니들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기다릴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걱정은 잠시 내려두시고,
주말 동안은 리네님 자신을 위한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정말 재밌었다!"
라고 웃으며 이야기해 주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는 그 이야기를 들을 날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을게요.
리네님.
조심히 다녀오세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그리고 잠시 못 보는 동안에도
저는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보고 싶은 마음은 잠깐 참을 수 있지만,
리네님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은 참을 수 없으니까요.
오늘 밤은
공연을 기다리는 설렘으로 가득한 밤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인사를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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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제 인생에 와줘서 고마워요!!지금까지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며 앞으로도 사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