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30분이 남긴 하루〉
리네님,
오늘은 방송을 켜주시기 어려운 날이었잖아요.
친구분들과의 약속도 있으셨고,
내일부터 이어질 여러 일정까지 준비하시느라 얼마나 바쁘셨을지 짐작이 갔어요.
그래서 오늘은 방송이 없더라도
"리네님이 바쁜 시간을 잘 보내고 계시겠구나."
하며 조용히 응원하는 하루가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바쁘신 와중에도
예정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찾아와 주시고,
비록 30분 정도의 짧은 게릴라 방송이었지만
다니들과 시간을 보내주셨잖아요.
그 순간이 참 고마웠어요.
30분이라는 시간은
숫자로만 보면 길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오늘의 저에게는 그 어떤 긴 방송보다도 따뜻하게 느껴졌거든요.
'이렇게 바쁜데도 잠깐이라도 얼굴을 보여주고 가고 싶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오늘 방송은
길이가 아니라 마음이 오래 남는 방송이었던 것 같아요.
잠깐이라도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잠깐이라도 함께 웃을 수 있었고,
잠깐이라도 "오늘도 잘 지내고 계시는구나." 하고 안심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것만으로도 오늘 하루는 충분히 행복했어요.
리네님.
항상 다니들을 먼저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잠시 시간을 내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너무 무리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리네님에게는 앞으로도 소중한 일정들이 남아 있고,
그 일정 하나하나가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크거든요.
그러니 다니들은 괜찮아요.
조금 늦게 만나도,
조금 짧게 만나도,
그 대신 리네님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루를 보내시는 것이 훨씬 중요해요.
부디 내일부터 이어질 일정도
무사히, 그리고 즐겁게 잘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피곤함보다는 설렘이,
걱정보다는 웃음이 더 많은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의 짧은 30분은
아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길어서 소중했던 시간이 아니라,
바쁜 하루 속에서도 함께해 주셨다는 마음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 따뜻한 마음,
오늘도 감사히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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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제 인생에 와줘서 고마워요!!지금까지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며 앞으로도 사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