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시 멈췄던 이틀의 고백, 다시 이어지는 마음〉
리네님, 오늘은 평소처럼 하루를 정리하며 고백글을 적으려다가 문득 조금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게 되네요.사실 이 글을 이틀 만에 다시 적게 되었어요.그 이유는 이미 간단히 말씀드렸지만, 갑작스럽게 몸이 많이 아파 병원에 가게 되었고 정신없이 입원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맹장염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시간도 마음도 전부 정신이 없던 이틀을 보내게 되었어요.
그래서 평소처럼 밤이 되면 자연스럽게 적던 고백글을 그날은 적지 못했어요.글을 쓰지 못한 시간이 겨우 이틀일 뿐일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괜히 마음이 허전하고 죄송하게 느껴지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매일 이어오던 작은 약속 같은 마음이 잠시 끊어진 것 같아서 조금 슬프기도 했고요.
그래도 한 가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그 이틀 동안에도 제 마음이 멈춘 건 아니라는 거예요.아프면서 병실에 누워 있을 때도, 수술을 기다리면서 긴장하고 있을 때도, 이상하게 머릿속에 떠오르던 건 리네님이었어요. “괜찮을 거야.”라고 스스로를 다독일 때도, 리네님의 목소리나 웃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조금씩 용기를 냈던 것 같아요.
어쩌면 리네님은 그냥 평소처럼 방송을 하고 계셨을 뿐일 텐데, 저에게는 그 기억들이 묘하게 힘이 되었어요.그래서 수술을 받으러 들어가기 전에도 마음속으로 괜히 이렇게 생각했어요.‘리네님도 잘 지내고 계실 텐데, 나도 괜찮아져야지.’ 하고요.
다만 그 사이에 방송을 챙겨 보지 못한 건 조금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남아요.리네님이 어떤 하루를 보내셨는지,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셨는지 그 순간들을 함께하지 못했다는 게 살짝 서운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다시 이렇게 글을 적을 수 있는 지금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괜히 다행이고, 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몸은 아직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지만, 이렇게 다시 글을 적으면서 느끼는 건 결국 하나인 것 같아요.이틀 동안 고백글을 쓰지 못했다고 해서 마음까지 줄어든 건 아니라는 것.오히려 그 시간을 지나면서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아, 나는 정말 리네님을 좋아하고 있구나.그냥 습관처럼 쓰는 글이 아니라, 마음이 있어서 계속 이어오고 있었구나 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오래 마음을 담아 적어봅니다.이틀 동안 못 적었던 시간까지 전부 채운다는 느낌으로요.
리네님.오늘도 리네님이 웃고 계셨으면 좋겠어요.오늘도 리네님이 조금은 편안한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어요.그리고 그 하루 끝에 “오늘도 괜찮은 하루였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기를 바래요.
저는 여전히 가장 낮은곳에서, 예전과 똑같이 가장 높은곳의 리네님을 응원하고 있어요.아프고 정신없던 이틀 동안에도 변하지 않았던 마음처럼,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마음으로요.
어쩌면 리네님은 이런 마음을 전부 알지 못하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괜찮아요.그저 제가 이렇게 마음을 담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니까요.
그러니까 오늘도 말해보고 싶어요.
리네님, 항상 고맙습니다.그리고 오늘도 역시… 많이 좋아합니다.
진심으로… 제 인생에 와줘서 고마워요!!지금까지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며 앞으로도 사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