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난다고 하셔도 감사한 마음〉
리네님,
오늘은 조금 늦은 인사를 남기게 되었네요.
원래라면 수요일 밤에 글을 적었어야 했는데,
그날은 정신도 없었고 몸도 좋지 않아서 결국 글을 남기지 못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수요일과 목요일의 마음을 함께 담아 적어보려고 해요.
수요일 오전에는 수술을 받았어요.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잘 끝났고,
오후에는 리네님이 추천해 주셨던 부산역 근처 만두집에도 다녀왔어요.
리네님이 추천해 주신 곳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괜히 더 기대가 되었고,
실제로 만두를 포장해 들고 나오면서도 기분이 좋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였네요.
거래처분과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버렸어요.
몸도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결국 그날 방송도 제대로 챙겨보지 못했고,
집에 돌아와서는 거의 정신없이 잠들어 버렸네요.
그리고 나중에 다시보기를 보다가
리네님이 수술하고 퇴원한 당일에 술을 마신 다니를
한번 제대로 혼내야겠다고 말씀하신 걸 들었어요 ㅎㅎ
솔직히 조금 뜨끔했어요.
왜냐하면 정말 맞는 말이었거든요.
몸을 챙겨야 하는 시기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술까지 마셔버렸으니까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죄송했고,
또 한편으로는 정말 감사했어요.
그 말을 들으면서
"아, 리네님이 진심으로 걱정해 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장난스럽게 말씀하셨지만,
그 안에 담긴 걱정은 분명 느껴졌어요.
그래서 오늘은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드리고 싶어요.
몸 관리 잘하겠다고 해놓고
오히려 걱정만 끼쳐드린 것 같아서요.
앞으로는 정말 조심할게요.
적어도 수술 당일에 술 마시는 바보 같은 행동은 안 하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수요일에 글을 남기지 못한 것도 죄송해요.
하루 빠졌을 뿐인데도
왠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그 마음까지 함께 담아봅니다.
그리고 목요일.
리네님은 휴방으로 하루를 보내셨네요.
부디 그 하루만큼은 정말 편안하셨으면 좋겠어요.
푹 쉬고,
맛있는 것도 드시고,
좋아하는 것도 하시고,
걱정 없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늘 방송으로 다니들을 행복하게 해주시는 만큼,
휴방날에는 리네님 자신을 위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라요.
리네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해요.
오늘은 사과와 감사가 함께 담긴 글이 되었네요.
그래도 마지막은 언제나 같은 마음이에요.
리네님이 건강하시길,
행복하시길,
그리고 오래도록 웃어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 마음만큼은 변함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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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제 인생에 와줘서 고마워요!!지금까지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며 앞으로도 사랑하겠습니다~~